빈집과 버려진 부동산 찾는 방법, 이렇게 하면 보인다

 빈집과 방치된 부동산을 잘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하지만 빈집은 매물로 나와 있는 경우가 많지 않고,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빈집과 버려진 부동산을 찾는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단순히 온라인에서 매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 공공 데이터를 활용하는 법부터 직접 발로 뛰는 방법까지 실질적인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공공 데이터 활용하기

 정부와 지자체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개된 빈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① 빈집 정보시스템 활용

국토교통부에서는 "빈집 정보 시스템"을 운영하며, 빈집 현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 국토부 빈집 정보 시스템(vh.or.kr)에서 지역별 빈집 현황 확인 가능
• 등급별 관리 상태(위험, 보존 가능 여부) 확인 가능
• 일부 지자체에서는 빈집 소유주와 연결해주는 서비스 제공

② 지자체의 빈집 정비 사업 체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빈집을 정비하고 매각하거나 재활용하는 정책을 시행합니다.

•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는 빈집 정비 사업을 진행 중
• 빈집을 리모델링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례도 있음
•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빈집 정비 사업"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빈집 정보를 찾을 수 있음

 

현장 조사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는 빈집은 어쩔 수 현장을 방문해 조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직접적인 노력이 들어가지만, 이 방법이 제일 효과적입니다.

① 도보 답사로 빈집 탐색

도시 외곽 지역이나 구도심을 걸어 다니면서 빈집을 직접 찾는 방법입니다. 빈집은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창문이 깨져 있거나 커튼이 오래된 상태로 방치됨
• 우편함이 꽉 차 있거나 관리되지 않음
• 마당에 잡초가 무성하거나 출입문이 봉인된 경우

이런 집을 발견하면 소유주를 조회하여 매입할 수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② 동네 부동산 중개업소 활용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는 해당 지역의 빈집 정보를 많이 알고 있습니다.

• 매물로 나오지 않았지만, 주인이 팔 의향이 있는 빈집 정보를 알 수 있음
• 장기 공실 상태인 집을 소개받을 수 있음
• 지역 내 개발 계획과 연계된 빈집 정보를 얻을 수도 있음

부동산 중개업소를 여러 곳 방문하면 빈집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소유주 정보 조회 및 연락

 빈집을 찾았다면 다음 단계는 소유주를 확인하고 직접 연락해보는 것입니다.

① 등기부등본 열람

소유주 정보를 확인하려면 등기부등본을 열람하면 됩니다.

•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iros.go.kr)에서 확인 가능
• 소유주의 이름과 주소 확인 가능
• 근저당(대출) 설정 여부 및 압류 여부 체크 가능

② 건축물대장 확인

건축물대장을 확인하면 해당 빈집이 철거 예정인지, 재개발 구역에 포함되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 정부24(gov.kr)에서 발급 가능
• 건축물 용도 및 건축 연도 확인 가능

 

빈집 매입 후 활용 전략

 빈집을 찾고 매입한 후에는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습니다.

① 리모델링 후 임대

낡은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월세나 단기 임대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② 개발 호재 지역 매입 후 가치 상승

재개발 또는 도시 정비 사업이 예정된 지역이라면 장기 보유 후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③ 지자체 지원사업 활용

일부 지자체에서는 빈집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 빈집 활용 프로젝트
• 농촌 빈집 정비 지원 사업

 

결론

 빈집과 버려진 부동산은 찾기가 어렵지만 공공 데이터 활용, 현장 조사, 부동산 네트워크 활용 등의 방법을 통해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빈집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소유주 확인과 건축물 상태 체크는 필수이며, 지자체 정책도 적극 활용하면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매입할 수 있습니다.